북런트는 팬들의 힘 더 믿어도 된다고 생각함
평소에 글을 잘 안 쓰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한 마음에 써보자면
13년부터 FC서울의 팬이고 설라를 안지는 몇 년 안 됐지만 알게 된 후로는 커뮤를 매번 보면서도 글은 잘 안 쓰던 사람인데 이번 사태로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느낌의 글을 써 봄..
서울 프런트한테 진짜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역대 한 시즌 관중기록, 역대 한 경기 관중기록 등등 케이리그의 유의미한 기록에는 항상 우리 서울이 있음. 그만큼 덩치가 큰 클럽이고 역사가 있는 클럽이기에.. 그렇기에 구단 입장에서는 오히려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고 혹은 팬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행동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만큼 덩치가 크고 역사가 있기에 영향력이 큰 클럽이고, 그런 클럽이기에 연맹이든 어떤 집단이든 절대 쉽게 볼 수 없는 클럽이라는 것도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함. 서울 팬은 무지성적으로 아몰랑 사리분별 못하고 지지하는 팬이 아니고(물론 어느 집단에든 예외는 있지만 최소한 자정 능력은 확실한게 우리 팬덤이라고 생각하고 타 팀 팬덤을 잘 알지 못하기에 타 팀 팬덤을 낮추려는 의도도 아님) 지성적으로 열렬히 지지하는 팬이라는 걸 안다면 그만큼 자부심 갖고 잘못된 것에는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줬으면 좋겠음 언제나.. 우리 걸개인 '그대들이 가는길 우리가 지켜주리라'라는 문구는 FC서울에게 외치는 목소리지 결코 남들에게 보여주려는 가벼운 문구가 아님.
팬들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팬들을 생각하며 뛰는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호구는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함.
물론 지금 프런트의 행보는 너무나 맘에 들어서 뽕 좀 차올라서 긴 글 썼음.. 술취해서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인 124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