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민원 다시 넣고 왔다! 다들 한 번 봐주겠니..:)
공단에 민원 다시 넣고 왔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건
1. 공단에 민원
2. 구단에 항의 및 민원요청
3. 기자들에 제보
4. 걸개...?
정도인 것 같은데 일단 공단에 민원이 제일 쉬우니까..
엄연히 우리는 세입자고 시설관리공단이 집주인이니 집주인께서 엄중경고 해주셔야 저들도 그에 따르지 않겠어? 그러려면 집주인한테 지금 명확한 문제가 이거다 알려주는게 먼저라고 생각해!
물론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북붕이들도 많겠지만
적어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피해입은 뒤 우는 것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을 한 뒤 피해상황에 대해 명확한 보상을 요구하는게 맞다고 보는 편이라..물론 우리 잔디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지는 않겠지만...ㅠㅠ
다들 잔디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아래에 링크 달아둘테니 민원 하나씩 넣어줘!! 한 명이라도 더 목소리를 낸다면 공단에서도 좀 더 눈길을 주지 않을까 :)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main/qna/qnaMsgDetail.do?qnaid=QNAS20240409000020
우리 집, 우리 선수들 우리가 지켜내자!
민원 내용은 좀 길지만 혹시 민원 작성할 때 참고가 될까 싶어서 아래에 붙여볼게!!
안녕하십니까. 항상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유지보수를 위해 힘써주시는 서울시설관리공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서 민원을 제기한 바와 같이 앞으로 예정 된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대관'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지금 여러 민원인이 작성한 시민의 소리를 보다시피,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대관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번 민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라운드 내 좌석 설치, 관중 출입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 앞선 민원들에 답하신 답변을 보면 "공연 주체에 명확한 '잔디 보호 메뉴얼'을 제시하고, 잔디 보호 방안에 대해 검토 후 대관 허가를 진행했다."라는 게 공단의 입장인듯 합니다. 이에 대해 저희 민원인들에게 해당 '잔디 보호 메뉴얼'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2. 제대로 된 잔디보호재 설치와 무대 설치 상황에 대해서 공단의 감시와 통제, 안내가 필요하다 생각 됩니다. 공단의 감시와 통제가 없다면 공연 주체는 본인들의 입맛대로 그라운드 보호재를 설치하고 철거할 뿐입니다. 실제 고척돔에서는 공연 대관이 끝난 뒤 키움히어로즈 경기 때 공연 무대에 사용했던 못과 기타 소모품들이 발견되었고 히어로즈 선수들 또한 경기중, 훈련중에 못을 발견하고 찾아다니는 등 피해상황이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의 경우 무대소모품들이 잔디에 가려져 발견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그라운드 위에 미처 발견되지 않은 못과 기타 물품은 심각한 선수 부상을 야기합니다. 해당 문제에 대한 공단의 해결책, 무대와 공연용 좌석 설치 및 철거 시 공단의 엄격한 감시와 통제하게 모든 작업이 이뤄져야함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3. 혹시 공단에서는 세븐틴 콘서트의 '무한아나스'라는 공연막바지 이뤄지는 앵콜에 대해 인지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해당 부분에 관해 모르실 것 같아 링크 몇가지 첨부합니다.
https://youtu.be/AfRQydKK31Q?si=OB4tLsSqHKskdu5r
https://youtu.be/6El4b0y_kTc?si=GBV-SgjjFtmQ_kRa
https://youtu.be/bg6LyMQt35U?si=c0j3jYJ5pN6sFH30
해당 영상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연막바지 이뤄지는 가수와 팬들간의 즐거운 마무리 시간인듯 합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약 30분 넘게 진행되는 시간동안 수천명의 사람이 물을 뿌리며 온 몸을 다해 뛰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잔디보호재를 아무리 좋은 것을 설치해도 결국 사람아래에 깔려있는 잔디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여러분 저희가 여러분께 요구하는 바는 "제대로 된 잔디 보호"입니다. 정말 다 양보해서 잔디보호재 설치 후 관중 출입까지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서 물을 뿌리며 뛰는 행위는 지양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이에 대해서 해당 콘서트 주최측과 콘서트 출연진에 정중하고 명확한 경고와 자제 요청을 부탁드립니다. 공단에서 경고하지않고 요청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남아있는 잔디도 절대 지킬 수 없습니다.
시설관리공단 여러분 저희 민원인들은 여러분께서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너무 더워 미칠 것 같던 날, 태풍이 오는 날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보호하려 애쓰신 노력을 다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정말 소중히 사용하고 그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의 집을, 여러분의 노력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또한 손상될 잔디와 경기장에 더 마음이 아프신 건 여러분이라는 사실도 너무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키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을 공단에서도 이해해주시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초록빛의 아름답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해당 민원에 대해 같은 내용의 답변을 하고 계신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부디 다시한 번 민원내용을 살펴보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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