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되서 울고싶다
어제 저녁에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더라고 조금 일찍 집에 들어가서 누웠다가 열체크하니까 39도 뭔가 잘못되었다 싶었는데 자가진단키트 코에 쑤시자마자 '아 ㅈ됐다...' 지금까지 했을 때랑 딱 느낌이 다르더라고 아니나 다를까 양성 몇 번을 해도 양성
회사에다가 연락해서 PCR검사해야 한다고 하고 일주일간 못나갈거 같다고 하고 오늘 검사하니 양성 확정 여기서 1차적으로 회사 직원들한테 미안하고 나때문에 눈치보고 격리동안 힘들 가족들 생각때문에 미안해지고..
기평이나 나쨩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면 힘이 될거 같다고 해서 응원할려고 갈 준비 만반하고 있었는데 격리되서 갈 수 없어서 힘이 되어주지 못할거 같아서 미안해짐
어제하고 오늘 아침까지는 너무 아픈데도 FA컵 결승만 생각나더라고 아는 형님은 보지말라고 넌 안정을 취해야 하는 환자인데 축구보면 안정취할 수 없을거라면서...근데 내 팀 응원하고 싶다ㅠ
북붕이들은 야로나 안걸렸으면 좋겠다 모두가 힘들어지는 이 질병 모두 안걸렸으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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