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방이니까 고민털어놓아봅니다.
일단 100프로 익명은 없다는걸 알지만 그냥 넋두리겸 설라에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일단 술한잔한상태라는걸 감안부탁드립니다.
필자는 아직 고졸에 현직 5년차인 PD입니다.
방송에서 좋아하는일을 하며 조연출 생활 없이 입봉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피디라는 타이틀을 달만큼의 업무를 하고 나왔습니다.
이름을 단 프로그램은 없지만 선배들로 하여금 저에게 맡기는게 많았고 퇴사를 할때즈음 다들 말렸지만 모든걸 뿌리치고 나온게 2년전입니다. 선배들이 맡기는 부분에 대해선 스스로 콜싸인도 할 수 있고 제가 맡는 VCR은 책임지고 가공할 수 있는 레벨 이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략하고 퇴사 후 2년반이 지났습니다.
파견직으로 쌓은 방송 커리어가 불안해서 다시 시장으로 나온 연봉은 앞자리가 2인상태로 급한마음에 후려치기를 하여 스스로도 불만족인 상태로 재취업을 했고 현재는 촬영, 편집, 디렉션과 간단한 기획이 가능한 상태에서 이직준비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저는 스포츠를 만들다 퇴사했습니다.
방송을 돌아가고 싶다는건 거의 병적으로 갈증이 느껴질정도입니다.
남아있었다면, 힘들더라도 좋은회사였는데 내가 돌아가려는건 과연 타이틀일까 아님 그 뿌듯함일까에 대한 착각도 있지만 무엇보다 밤을새도 송출되고 그 공기를 잊을 수 없습니다.
좀 중구난방으로 썼죠ㅎㅎㅎ
정리를 하자면
1. 필자는 5년차 피디임
2. 방송 3년을 하다 나왓고 그만둔지 2년반쯤댐
3. 1인 제작도 가능한데 방송처럼 긴건 빡신데 지원만 해준다면 자막부터 잡다한거 다 할줄암
4.방송 돌아가려 함.
5.돌아가는게 맞는지 아님 그냥 과욕인지 좀 냉정할 필요가 있는 상태. 근데 일단 이력서는 넣어놈
P.S)기타 생각나는건 많은데 일단 머리속이 중구난방이라 더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실히 정리해서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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