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어 요즘 삶의 의욕 조차 없어 가끔식 가슴속에서 자살이라는 단어가 스멀스멀 올라와.. 나에게 힘좀줘 제발..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후회한 적 없이 나는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살겠다고 죽자살자 노력했어

솔직히 지방대지만 미래를 보고 좋은 전공을 선택해서 지방대를 선택했고

그걸로 인해 정말 아무 노력없이 4학년 1학기 끝나기전에 랩실이 싫어 공기업 포함해 2-3곳 이력서 넣었는데 그냥 취업이 되었어

근데 막상 부딪힌 세상은 참으로 달랐어

학벌부터 나보다 뛰어난 인재 그리고 엄청난 ○○○끼들도 많고... 나는 그저 입도 열지 못하는 인간으로 취급받긴힘든 사람이었어

그에 분한 나의 20대 후반은 공부 술 여행 여자 4가지로 버티면 늘 4시간을 자면 공부하고 밤을 새가면 술마시고 이야기를 하고

시야를 넓히겠다고 해외 여행에 꼬라박은 결과

누구나 알면 부러워할 대기업에 들어가 능력에 비해 넘치는 연봉을 얻고 살고, 여자에게 많은 대쉬를 받았는데

세상은 공평한건지 자만에 대한 벌인건지

계속된 연애의 실패, 그리고 주변의 결혼이라는 부담

그리고 이제는 팀장이라는 직책이라는 왕관을 써야한다는 주변의 시선이 나를 자꾸 짓누르는고 있어

근데 나는 이게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닌데 내가 주변 사람에게 원하는길이 아니라고 한다면

인맥 그리고 왕관마저 빼앗길까바 두려워서 전전긍긍하고

또 좋은 사람이이고싶은 욕구로 인해 그 누구에게 내 진심을 내비추기도 어렵고

친구에게 또한 내 모든것을 털어놓으려면 많은 설명과 감정에 대한 이입과 공감을 바래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나는 인생을 잘 못 산것인가.. 사로 큰 후회가 들기 시작했어

그렇다보니 나는 내가 왜 더 인생을 살아야할지 목표도 동기부여도 사라져버렸고

가끔씩.. 때때로.. 자살..이라는 욕구가 내 가슴속에 스멀스멀 올라올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슬퍼..

물론 나는 겁쟁이라 그럴수 없을것 같지만...

주변에서 바라보던 시선에 의해 나는 내 본모습이아닌 조커의 가면을 쓰고 언제나 웃고 있는 모습을 살고 있어버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더더욱 패배감이들어서 

나는 오늘도 혼자 술 한잔마시면 넋두리한다.

소주를 마시면 내 스스로가 컨트롤이 되지 않을것 같아 싸구려 와인을 마시지만

오늘도 긴 밤을 보내면서 내 자신을 후회하면 지낼 시간이 무서워 어디든 훌쩍 가버리고싶다

무섭다 이 긴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