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썸? 질문(장문에다가 정신없을 수도..) 많이 댓글 남겨줘..
재수하는 동안 5월달인가..? 그때 쯤 어쩌다보니
어떤 여자애 한테 빠짐..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
친구도 어느정도 관심있는거 같았음. 복도에서 나랑
눈 마주치면 계속 서로 처다보고 그랬음. 언제는 점심먹고 옥상에서 친구들이랑 떠드는데 그 친구도 친구랑 올라왔었음. 난 떨려서 힐끔힐끔 그 친구를 봤는데 그 친구는 계속 날 처다보고 있더라고..공부도 잘하는 친구고 너무 예뻤음. 솔직히 번호 따고 싶고 당장 사귀자고 하고 싶지만 본인은 수험생활에는 절대 연애 안한다는.. 올해는 고자로 살자는 마음으로 재수를 시작했기에 나랑 한 약속을 어기긴 싫어서 적극적으로 나도 대응은 못했음. 그래서 종강할 때 쯤에는 번호를 물어볼 생각은 있었음. 그러다가 태풍 올라올때 학원에서도 일찍 갈 사람은 가라는 둥 약간 어수선한 날이 있었음. 그날 저녁 먹고 스탠딩 책상에서 공부하려고 복도로 나갔는데 그 친구가 특강수업? 들으려고 스탠딩 책상에서 짐 싸는 거 같았는데, 그때도 그 친구가 나를 엄청 처다봤음. 그때 정말 특강 수업 가지 말고 내 옆에서 같이 공부하자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참았음.. 그러다 계속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 친구가 나를 멀리 하는게 조금씩 느껴지는거 같음.. 평소에는 복도에서 눈 마주치면 계속 처다보는데 이젠 내가 지나가도 다른 곳 보고 있고 바닥 보다가 지나감..
그러다보니까 슬슬 본인은 불안해짐.. 내가 남자 답지 못한건 맞는데..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모르겠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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