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남자 자기관리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습니다 (한번씩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래 제가 자존감이 남들보다 매우매우 낮은편이라 뭘 생각하든 항상 극단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어느날 보니까 제가 너무 싫어지는거 있죠. 그래서 그날 딱 결심을 하고 자기관리를 여러방면으로 하게 됐는데, 우선 머리는 진짜 제 모발이 얇고 뿌리볼륨은 다 쳐져있는 모발이라 손질도 어렵고 펌을 해도 뭐 크게 차이가 없으니까… 뿌리볼륨 살리라 뭐 바르랴 하면서 아침에 등교하기 전마다 매일매일 손질하는거 귀찮긴 했는데 뭐 그래도 자기관리 하는거니까 계속 해왔죠. 참고로 남고라 꾸밀이유도 없는데 그걸 안하면 제가 항상 거울볼때마다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래서 매일매일 손질중이고, 피부는 중3? 들어오면서 슬슬 뒤집어지기 시작해서 좀 더 심각성을 가지고 매일매일 기본으로 폼클렌징 중이긴 한데 이건 뭐 다 하는거니까… 아무튼 피부도 별로고요… 얼굴도 솔직히 못생긴건 아니지만 잘생긴것도 아니거든요. 코가 큰편이라 거울볼때마다 자존감 맨날 낮아져서 마스크쓰고 다닙니다. 옷은 진짜 패션트랜드 다 봐가면서 사면서 코디하고 있고 제일 큰 걱정거리가 키입니다… 고1 남자 165.6 55키로그램 인데… 음 우선 여기 고게에 키 관련 게시글들 보니까 제 또래에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 작으신 분들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저는 이게 큰 키라고는 생각을 안하거든요? 물론 주변에서는 유전이 크다… 잘먹고 일찍자라… 이러지만 일단 저희 학교는 365일 월화수목금 야자가 10시에 끝나고 10시에 끝나고도 추가로 공부하거나 집 와서 쉬면 최소 12시는 되더라고요… 일찍 잔다 치고 12시에 누우면 폰도 안보는데 항상 잠드는건 1시에 잠들고… 운동도 해서 몸 키우고 싶은데 헬스를 하기엔 시간이 충분하지가 않아서… 여러모로 이렇게 자기관리에 관심도 많고 바뀌고 싶어서 노력중이지만 그 과정이서 받는 스트리스나 자존감 문제가 크네요… 
✨결론적으로 여쭤보고싶은건 두가지입니다!!
1. 고1 남자 키 165.6 몸무게 55 더 클지…성장판이 닫힌건지…
2. 거울볼때마다 매일매일 받는 스트레스와 자존감 저하…어칼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답변부탁ㅠㅠ 간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