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아빠는 나 어릴때부터 술만먹으면 물건던지고 부수고 소리지르고 가끔은 때리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걸 아침에 일어나면 기억을 못해
그래서 가족들이 다 녹음해서 들려주고 말을 해줬더니 술먹고 난리치는 이유가 우리때문이라고 남탓을 하더라
자기가 우리 가족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그게 내재돼있다가 술먹으면 분출이 되는거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데 진짜 너무 원망스럽다
엄마는 이제 참다참다 못참겠는지 이혼 얘기를 하는데 우리를 데려갈 생각은 없는 거 같아서 너무 불안해 난 고등학생이라 아직 혼자 살 순 없을 것 같고 아빠랑은 살기 싫어 죽겠는데 어떡하지
글쓰고 나서 생각한건데 아빠는 지금 술 안먹었는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있음 걍 원래 저런거같은데 왜 남탓을 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아빠가 없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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