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축구가 뭐라고
최근 들어 드는 생각인데 당분간은 진짜 서울 경기 못 보겠더라. 내가 알던 예전부터 봐온 이 팀은 대회불문하고 매시즌 트로피 노리던 팀인데 몇년 전부터 기대가 안되더라 5년동안 4년 연속 하스, 그동안 여러 감독도 바꿔보고 선수단도 보강했지만 점점 악화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선수단 퀄리티만 보면 지금 순위가 어울리다 생각하진 않는데 요즘엔 진짜 그냥 내 응원이 부족했나 싶기도 하고 다 모르겠다 솔직히 옛날같은 포스를 바라는 건 너무 무리고 점점 시즌 지날 수록 현실에 타협하며 기대 순위를 낮추는데 매 시즌 종료 시점만 되면 내 기대순위보다 아래를 기록하는 팀을 보면 내가 너무 큰걸 바랬나 싶다. 어려서 부모님이랑 상암가면서 자연스럽게 이 팀의 팬이 됐고 이사가서도 경기 있을때마다 용돈모아 알바비 모아 교통비에 식비, 유니폼이며 쏟아부으면서 홈경기 있는 날은 무조건 갔는데 이젠 못 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지쳤나봄 이거 아무래도 잠깐 팬질 쉬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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