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관련 봉사하는데 그만할까
안녕 북붕이들아 나는 유기견을 산책이나 놀아주는 것들을 하고 있어(사실 반유기견 정도로 할게 주인이 거의 방임한 상태임)
근데 지금 봉사자 오픈챗방 담당하시는 분도 부방장이었다가 방장이 잠수타서 얼떨결에 승계된 거거든? (총무랑 채팅방 관리 이분이 다하고 계셔;; 부담 장난 아닐거야;;)
너희도 알잖아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만 해도 다들 책임 많이 지는 관리자로 안 가려고 하거든 (다른데는 모르겠어 내가 중견은 중견인데 복지나 급여는 ㅈ소라 그럴 수도 있음)
여담으로 옛날 기사긴 한데 대학만 해도 총학을 선뜻 지원하기 어려워 한다는 걸 찾았어
http://www.hy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8948
근데 얼떨결에 방장 되신 분은 내가 관심도 많이 갖고 적극적인걸 아는지 자꾸 감투 씌우려고 하더라고...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임보자랑 지속적인 연락 담당 이런걸...
난 솔직히 누구랑 연락 잘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정도로 강아지를 사랑한다는 느낌은 아니여서 봉사자들끼리 돌아가면서 연락하자고 했거든...
이거 말고 뭐 어떤 좋은 방법 없을까??
방장님이 회사에서도 업무 분담한다며 그런 예를 들던데 나는 자꾸 강요받는 기분이 들어서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 거처럼 들린다" 고 했더니 당황하시더라고
사실 봉사라는 것도 그런 거잖아 자기 시간 쪼개고, 재정 쪼개고 자발적으로 하는 건데 분장이 된다? 여기서부턴 일이 된다고 보거든.
다른 봉사단체는 어떻게 싸이클이 돌아가는지 모르겠어. 방 인원은 19명인데 사실상 활동하는 분은 4~5명이야...
다 시간이 딱 맞을 수도 없는 거고 누구만 고정적으로 하게 되면 그것도 형평성에 안 맞는 거 같고 ㅠ
내년 1월 되면 더 바빠져서 그분도 뜸해질텐데 벌써 걱정임
아직 입양 보내기 전에 치료하는 단곈데 삐걱대네...
하 ㅠㅠ
외부에서 방장할 사람 구한다고 해서 올 거 같지도 않고 어쩌냐.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