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강한걸 알지만 이번엔 최대위기다
미안하지만 솔직히
설라에 고민쓰는게 이해되지 않았어
정말 사람이 벼랑 끝에 서 있다 싶을 때
익명의 힘을 빌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
그 동안 고민게시판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미안해
저번주에 전세집 건물이 경매 넘어가고 일주일,
지옥같았다 두통은 가시질 않고 일주일만에
원형탈모도 왔어
그 전세금은 나에게 그냥 돈이 아니었어
내가 열다섯부터 15년을 악착같이 살아온 내 세월이었거든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기대지 못하는 사건이라
더욱 힘이 드네
다시 또 그렇게 악착같이 살아보면 되지라는
다짐에 내 스스로 대답을 못하고 있어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내 자신이 제일 잘 알거든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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