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선배님들 이직 오퍼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93년생 지방국립대 인문 졸업 유학 1년 해외 인턴 6개월
19년 중견 첫취업 > 22년 대기업 경력 이직
주변 학벌/스펙에 비해 부족한게 많지만 그런 부분에 비해서는 연봉을 많이 올려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큰 물에서 일하다보니 진짜 큰 국내/글로벌 대기업 연봉에 비하면 턱도 없더라구요..
이런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이 나름 었었습니다만 다행히 이직하자마자 팀원분들이나 임원분들이 좋게 봐줘서 큰 프로젝트를 많이 맡았고 덕분에 업계에 금방 적응하고 여기저기서 오퍼를 한창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배부른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지금 직장의 팀장님, 팀원분들이 너무 좋아서 고민입니다... 사실 큰 프로젝트에 거의 1순위로 배정받는 만큼 지금 일이 적지는 않아 거의 매일 1시간 정도 추가 근무하고 때때로 해외 업체들과 밤,새벽시간에 회의를 가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이렇게 인정받으며 일할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프로젝트 규모에 비해 그렇게 많은 시간을 업무에 투입하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거기다 다들 아시겠지만 경력 이직은 연봉협상 하기 전에는 얼마나 올려줄지 알 수가 없고, 특히 옮겨서 실제 내가 하는 업무가 내가 잘 할수 있는 업무가 맞는지 알지 못해 섣불리 오퍼를 승낙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럴때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특히 옮긴지 이제 1년이 좀 넘었는데 오퍼를 한번 받고 면접을 보아봐도 될까 하는 고민이 너무 되서 선배님들 조언 좀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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