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저히 못참겠어서 학폭신고했음...
우리학교에는 고2 Y라는 남자얘가 있음.
체격은 왜소한데 관상으로 잼민이같이 생긴 Y임
(실제로 잼민이짓하고 다님)
Y는 작년부터 나한테 자주 시비걸었음
"쟤는 게이라서 남고왔다" ㅎㅇㅈ 관련 악담, "쟤는 북파공작원이다. 등등 이 말보다 더 심한 말들 있긴한데 북붕이들 불편할까봐 더는 말 안할게.
암튼 이런식으로 시비를 자주 털고 내 가방에다가 "안익수"라는 글씨를 볼펜으로 낙서를 하고 아직까지 세탁비를 주지 않음(못받은지 반년됨)
처음에는 장난인가보다하고 넘어가려해도 심한 말을 계속하니 더는 못참겠어서 선생님께 자주 말씀드렸는데 반성은 커녕 자기 일렀다고 내 뒷담까더라. 선생님도 조용히 묻어가려는 분위기인거같아 올해는 다른반이 되길 빌었음
그러나 그 녀석하고 또 같은반이 된거야. 반배정에 대해 속으로 온갖 쌍욕하며 그냥 조용히 지내려해도 계속 시비털고 심지어 내 책상에 페브리즈 한 통을 부어버리는거임.(새로운 담임쌤한테 물론 작년일까지 싹다 말씀하셨고 한번 더 이런일 발생하면 학폭으로 넣겠다고 Y한테 경고를 주심)
그래서 조용하게 지내려나 싶었는데 오늘 체육시간에 이유없이 팔꿈치로 내 허리를 찍어버리더라. 너무 아파서 병원갔더니 2주정도 수시로 물리치료 받으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음. 오늘 얘들이 체육시간에 있었던 일을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학폭신고 넘어감.
학폭담당선생님께서 Y를 어떻게 하고싶냐 물으셔서 작년에 있었던일들 싹다 강하게 처벌받길 바라고 병원비에 가방세탁비 싹다 배상하길 원한다고 말하고 옴
Y는 얘들한테 오늘 학폭 2번째로 끌려간다고 떠벌리고 다니는거 보면 진짜 짜증나
학폭으로 어케 해결한다쳐도 성격상 절대 정신차릴 녀석이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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