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때매 싸웠는데
일단 나 푸바오 모름
존재는 알지만 그 외 자세한건 모름
상대: 오늘 푸바오 떠나서 슬퍼서 울었어
나: (일단 토닥토닥 후) 근데 푸바오는 왜 유명해? 뭐때매 이렇게 이슈가 된거야?
상대: 중국으로 어쩔수 없이 돌아가야한대 그래서 사람들이 슬퍼해
나: 응 그런데 그 전에 왜 사람들이 푸바오에 관심을 가지게 된거고 중국으로 가는게 슬퍼할 일이 된거야?
상대: (분노) 아니 공감을 해주라고 ㅡㅡ
나: 공감을 해주고 싶은데 푸바오가 뭔지를 모르니 푸바오에 대해서 알고나서 진심을 가지고 공감을 해주고 싶어
상대: 아니 몰라도 그냥 중국 돌아가야돼서 슬프잖아 이게 안슬퍼? 강바오랑 헤어져야하는데?
나: 그니까 그게 슬프려면 푸바오와 강바오의 스토리를 알아야 슬프지...
상대: 안놀아 ㅡㅡ
나: 아니 그럼 저기 대림동에 린쟈오밍이라는 사람이 있었고 김북붕이라는 양꼬치집 사장님이랑 아주 친했는데 중국공안이 불러서 어쩔수 없이 중국에 돌아가야하는 스토리가 있다고 해도 슬퍼?? 린쟈오밍과 김북붕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상대: (대분노하여 사라짐)
이거 내 잘못이 몇퍼센트야?
아니... 왜 푸바오가 중국가는게 슬픈 스토리인지 알아야 공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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