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고 사랑했다
그나마 희망이었던 너와의 관계는
이제 그냥 친구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오늘부터 포기해버렸고
이걸 예상하고 나 자신부터 강해지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했는데
포기했다는 마음먹은 순간 뭔가 다 무너진 느낌이야
원래부터 혼자 잘 다니고 이것저것 잘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남은 느낌이야
그래도 조만간 뭔가 몰두할게 생겼다는게
그나마 다행인거겠지
너를 이제부터라도 잊으려고
그냥 덤덤히 조용히 나아가보려고
이제 이 모든걸 그만둬야겠다
좋아했고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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