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이겠지
바깥 날씨만 보면 이미 봄을 넘어 여름이 오고 있는데
왜인지 내 마음은 허한지 모르겠어
인간관계도 맘처럼 되는거같지 않고
연애는 물론이고 원래 잘만 하던것도
공부마저도 손에 안잡힘
1월에는 죽을만큼 힘들어서 내방에서 펑펑 울기도
친구들의 위로에 다시 힘내고선
2월에도 바뀌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고
3월, 학교에서 내 위치는 낮아져가고
절망감에 세상이 무너지듯이 울기도 하고
나아지려는듯 나아지지 않는데
내 주변 사람들로 치유도 안되고 내가 스스로 이겨내려 하기도 힘들고 변하지도 않고
아직까지 겨울이라고, 남들보다 길 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나에게도 그 누구보다 찬란한 봄이 오겠지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