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다시 좋아졌어

내가 작년부터 거의 1년 넘게 좋아하는 애가 있어

사실 중간에 포기도 했었는데 계속 생각나고 걔가 스토리봤나 확인하고 그냥 마음 계속 둔 채로 지냈어 그렇게 지내다가 올해 학교가 떨어지게돼서 완벽하게 잊은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어쩌다보니 요즘 자주 놀게 되었는데 자꾸 걔가 스킨쉽 아닌 스킨쉽을 해 머리에 손 올리면서 걷고 손 깍지 끼는 식으로 하는데 애매해서 더 헷갈리고 짜증나

나는 내가 또 비참해질까봐 다시 마음을 너무 많이 주게 될까봐 필요한거 아니면 연락도 안하는데 걔가 자꾸 스토리 올리면 답장 보내고 선연락하고 그러니까 내 마음이 너무 복잡해

또 다시 좋아하게되면 내가 분명 힘들텐데 나도 아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

머리속으로는 계속 아니라고 하는데 마음은 아닌 거 같아

나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