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만나는것에 공포감이 있는거 같아.
길가다가 아는 사람을 마주쳐도 인사하기 어렵고, 한 공간에 있어도 먼저 인사하기 어렵고.
혼자 있는걸 진짜 좋아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랑 점점 단절되는 느낌?
다수의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뭔가 기가 빨리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 때 딱히 할말이 없으면 진짜 아무말도 안들기도 하고.
문제는 우리과 특성상 두루두루 친하면서 같이 협업해야될게 많은데,
나만 이렇게 낙오드는 느낌이 드는게 힘드네.
나 혼자서 벙쪄 있을 때의 나 자신이 정말로 밉기도 하고 비참하기도 하고.
자존감은 바닥인데 자존심은 원래 쎈 사람이라.
그간 친구관계가 나빴던 것도 아니고.
지금의 상황을 받아드리지는 못하면서 내 원래의 삶의 방식은 유지하고 싶고.
○○○.. ㅋㅋ
걍 넋두리 끄적여보고 싶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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