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려운 이야기임.
응당 해야할 일이긴 했는데
애당초 왜 이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걔한테 모질게 말 할 생각이 없었어.
애가 탔다고 해야하나, 쉽게 헤어지자고
기어이 말하지 못하는 그 상황이.
북적북적한 역사 안에서
붕어처럼, 장난스레 볼을 부풀리던 너에게
이제 우리 헤어지자고 말하는 순간
맘에 없던 내 말에 상처받은 너가
마지못해 돌아서는 모습을 보니 생각과 달리
조크라고 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더라.
응.
애정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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