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방법이 있을까...?
나는 평상시에 어떤 사람이 나한테 어떤 말을 하면 그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 특히 상처받은 말은 더 떠나질 않는다랄까. 전에 고1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았을때는 언니가 그 성적을 보더니
"이정도 내신인데 왜 사냐? 나같으면 자살했겠다"
그랬어. 담임쌤이 낮은 내신이 아니라고 했는데도 말이지. 중3때는 내가 한동안 불닭 먹는거에 빠져서 1주일에 한번씩 불닭을 먹으니까 아빠가 나한테
"너 왤케 매운걸 많이 먹냐. 너가 스트레스를 받아?"
아니 사람인데 스트레스 받는거도 안 되는건가. 언제 한번은 스트레스에 대해서 얘기 했는데 반 친구가
"너가 스트레스 받는거면 이 세상 사람들은 다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했겠다"
이랬는데 되게 상처였어. 이 외에도 상처 받은 말이 좀 있는데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싶어...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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