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혹시 내가 예전에 친구 결혼 관련해서 고민글 올린 거 기억나는 사람 있나
그 때 많은 사람들이 댓글 달아줬는데 못 본 사람들 위해서 요약하자면
1. 내가 만든 술자리에서 만난 동창들이 결혼을 했고
2. 주선자라며 고맙다고 밥을 두 번이나 사줬는데
3. 결혼식 끝나고나서 인사 카톡이 없길래 내가 먼저 했더니 한 명은 답장 오고 한 명은 읽씹함
그래서 예전에 익게에 좀 서운하다고 글 올렸었어
댓글 중에 이러저러한 생각의 차이가 있었을 수 있으니 이해하고 넘어가란 얘기가 많아서 그냥 이해하고 넘겼어
그 당시에 그 친구들이 결혼식 끝나면 집들이를 하겠다고, 다같이 뒤풀이나 하자고 했거든
특히 나는 주선자니까 제일 먼저 부를테니 같이 맛있는 거 먹자고 몇 번씩이나 얘기했었어
그리고...결혼식 이후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도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코로나 때문에 늦어지나보다 했는데 아무 연락도 없이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ㅋㅋㅋㅋ
그 친구들하고 한 마지막 연락은 결혼 축하한다고 보낸 읽씹 당한 카톡 하나...
무슨 사정이 있으면 있다고 카톡 하나라도 보내주면 이해할텐데 이건 완전 축의금 삥뜯긴 기분이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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