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함수는 글마다 초기화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잡담

아직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떠나는거에 대한 느낌이 없나봐...

설라_65962333 173

22

4
https://fcseoulite.me/anonymous/4576040 복사

 나는 외가, 친가 다 사촌중에서 막내거든. 그래서인지 친할아버지 연세가 94세, 외할아버지 연세가 93세, 친할머니ㆍ외할머니 연세가 87세이셔. 근데 아직 네분 다 안 돌아가셨고, 친척들 중에서도 돌아가신 분이 아무도 없어. 주변 친구들이랑 친구 부모님들도 다 건강하신 편이고.

 워낙에 양가 할아버지 두분 다 건강하셔서(양가 할머니는 할아버지 만큼 건강하시지는 않으셔) '언제나 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뭔가 항상 있을거 같다랄까나. 어제도 저녁 먹는데 엄마가 나한테

"@@아.,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야"

 그러셨는데 이 말을 듣는데 너무 눈물이 나는거야. 늘 언제나 내 곁에 있을거같은 사람이 떠나갈거라는 생각이 안 믿기고.

  작년에 춘디치가 떠나면서 나름 내 주위에 있던 사람이 떠난게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  죽음이 너무 무섭고 두렵다랄까나.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까 너무 이상한 맥락의 말이 되어버렸네...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밤 늦게 전화하실때가 있는데(물론 엄마 핸드폰으로) 그럴때마다 깜짝 놀란 상태로 전화를 받게 돼... 언제나 늘 내 곁에 나랑 친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어.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날짜 (최신순)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잡담 고민/상담게시판 입니다 설라_84818967 21.01.15.18:20 1961 +45
5123 잡담
normal
북붕_a83750c6 3시간 전08:08 238 0
5122 잡담
normal
북붕_063f671e 9시간 전01:59 699 +11
5121 잡담
normal
북붕_751d7d76 9시간 전01:16 616 +3
5120 잡담
normal
북붕_f7956e62 10시간 전00:34 659 +4
5119 잡담
normal
북붕_2f166ddb 11시간 전23:59 790 +4
5118 잡담
normal
북붕_501038c3 11시간 전23:50 666 +1
5117 잡담
normal
북붕_df43a49f 11시간 전23:27 697 0
5116 잡담
normal
북붕_7f51f403 11시간 전23:21 757 +8
5115 잡담
normal
북붕_bafed7e4 12시간 전23:00 742 +1
5114 잡담
normal
북붕_297a8300 16시간 전18:50 996 +2
5113 잡담
normal
북붕_f18b477a 17시간 전18:02 1085 +6
5112 잡담
normal
북붕_180b1e3c 18시간 전17:08 1135 +8
5111 잡담
normal
북붕_61415512 21시간 전14:09 790 0
5110 잡담
normal
북붕_4fbb2aac 22시간 전13:02 678 +3
5109 잡담
normal
북붕_cb65a567 22시간 전12:26 833 +11
5108 잡담
normal
북붕_55a05e8d 1일 전01:11 975 +1
5107 잡담
normal
북붕_38c0465b 1일 전01:02 1375 +4
5106 잡담
normal
북붕_16a40688 1일 전00:41 1076 +5
5105 잡담
image
북붕_c1e15a13 1일 전23:08 1382 +16
5104 잡담
normal
북붕_4f42fc9a 1일 전22:48 110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