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눈앞에서 죽어버리고싶다(고민상담)
편하게 쓰겠음 일단
우선 나는 현재 군복무중인 한 20대청년임
나에게는 정말 복무가 끝나고 뭘 하겠다라는 확고한 신념도 없는 그저 그런 20대를 보내고있음 그저 군입대하기전에 하던 일 살려서 다시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인(재인)게 아버지께서 그 일을 엄청나게 반대함 무슨일이냐고? 그렇게 나쁜일도 아님 그냥 호텔관광쪽에서 일했었음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바로 아빠 일 배워서 같이하라는것이다 왜냐 돈벌이가 꽤 쏠쏠하기때문 월에 적게는 400~500 많게는 1000만원까지도 벌음 대신 일하는게 규칙성이없고 기술직이라 일자체가 불규칙적임 그래서 난 하기싫음 솔직히 걍 ㅈㄴ힘들어보여서 하기싫은것도있지만..
근데 사실 우리집이 빚이 좀 있는데 대략 6~7천 정도 된다
웃긴건 이 빚을 아버지께서는 모름 오히려 집에 6~7천 여윳돈이 있는줄앎 이 빚을 아는건 어머니가 되시겠다..
그러니 어머니께서도 내가 아버지일을 배워서 돈을 많이 벌어오면 빚을갚고 아버지가 생각하는 여윳돈도 채워놓을수있으니까 나보고 하라하는거같음
근데 내 인생 아니겠는가? 하기싫다했지 그랬더니 거의 뭐 자식 아닌취급을 하려하데.. 월마다 생활비를 내놓으라는겨 ㅋㅋㅋㅋ 아니 뭐 줄수야있는데 내 돈은 언제모아서 독립하고 결혼하냐고... 그래서 결국 하겠다고 말은 해놨는데 결혼까지 생각중인 연인이랑 이문제로 대판싸웠다 서로 울고불고 난리나고.. 그러는 와중에 진짜 내 인생 왜이러나 물론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라는거지만 군복무끝나고나면 어느덧 20대 중반인데 내 직장과 내 인생은 대체 언제 찾을수있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니까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오는데 아 지금도 그런다.. 난 정말 너무 억울해서 울면 사람이 눈이 따가우면서 눈물이 나는구나 느꼈다..
그래서 이 고민상담의 핀트가 무엇이냐 요약하자면
1. 설득은 이제 바라지도 않는다 어떻게 해야하나 집을 나가야하나
2. 부모님 앞에서 약이라도 쳐먹고 거품물고 쓰러질까
3. 먼저 집나간 누나년이 존나게 부럽다 ○○○련 제갈량이네...
막 슬퍼서 우는 와중에 쓴거라 정리도 뭣도 안되어잇어서 몇명이나 볼련지 모르겠지만 적적해서 한번 끄적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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