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는 토 달지 않고 하는게 추모다
죽은 사람은 불쌍하지만 어쩌고 저쩌고 토 다는건 추모의 진정성이 없다
우리가 남춘이를 잃었을떄 상대방의 작은 행동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냐
우린 유가족이 아니지만 얼마나 큰 아픔이었냐
영구결번 이야기 나왔을때도 스스로 떠났는데 뭐 어쩌고 저쩌고 상처 안받았냐?
타인에겐 그냥 작은거 하나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것 같다
토달지 말고 소중한 생명들에 대한 마음 자체로만 추모해주든지 아니면 이러쿵 저러쿵 하지말고 아예 외면하든지 그게 답이다
정치적이고 뭐고를 떠나서 추모하는 척 조롱하고 짓밟고 상처주지 마라
그럴 권리가 어디있냐?
인천놈들이 초상집 와서 추태 부렸던거랑 같은 짓 하지 말라고
우리가 걔네들 왜 욕했냐? 인간같지 않아서잖아
최소한 상갓집이나 제삿날에는 인간답게 예의라는걸 좀 지키자
서울팬중에 세월호 사고의 유가족이나 지인이 없으리란 보장도 없는데 꼭 제삿날 이래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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