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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우리 아버지

설라_08870400 281

43

11
https://fcseoulite.me/anonymous/6601897 복사

20살 먹고 처음으로 아버지랑 술을 먹었습니다.

아버지가 저 태어났을 때 월급이 100만원이셨는데 저 어떻게든 건강하게 키우실려고 분유값이 부족해도 친구들한테 빌려서 저 분유 먹게 해주시고 짜장면 두 그릇 살 돈도 없으셔서 저혼자 먹이셨는데 오늘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 나는 너가사고 안 치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어 옛날에 너 분유 하나 없어서 친구들한테 돈 빌릴 때 정말 부끄럽고 힘들었지만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마워 “ 라고 말씀하시는거 듣고 진짜화장실 와서 숨 죽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월 100만원에서 진짜 죽을듯이 자격증 공부하시고 열심히 사시면서 지금 외국기업에서 500만원 이상 받는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맛있는거 하나 못 사드리고 지금까지

감사합니다 말 한번 제대로 못한게

너무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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