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참 아려오는 꿈을 꿨다
꿈에 남춘이가 나왔어.
나랑 남춘이랑 같은 학교를 다니는 그런 스토리였어 ㅋㅋ
근데 꿈 속에서도 남춘이가 우리 곁에 없었던 것 같아.
나는 그런 남춘이 모습이 너무 생생하게 보여서
마주칠 때마다 엄청 해맑게 큰 소리로 인사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남춘이가 안 보이는...? 그런 거였나봐.
나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그냥 남춘이랑 인사하고
막 눈 마주치면서 웃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친구 붙잡고 펑펑 울었어.
남춘이가 내 옆에 없다는 거 아는데
너무 생생하게 내 눈에 보여서 실감이 하나도 안 난다고.
이 현실 하나도 믿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꿈 속에서 울다가 잠에서 깼고
깨어나서도 괜히 마음이 아려서 혼자 좀 울었어.
자기 전에 문득 남춘이 생각이 나서
보고싶다는 생각 하다가 잠에 들었는데
내 얘기 듣고 꿈에서 예쁜 얼굴 한 번 비춰준걸까?
그런 거면 너무 고맙네 ㅎㅎㅎ
남춘이는 잘 지내고 있겠지?
영원한 서울의 봄을 평생 잊지 않을게!
보고 싶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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