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이 너무 길어지면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 요약해서 말하면
작년부터 만나던 여자친구가 마음이 아파 올 1월부터 병원에 입원하였고 현재까지 퇴원을 못 하고있는 상황이에요
입원해 있는 동안 핸드폰도 쓰고 종종 외출도해서 폐쇄병동까지는 아니고 다른 과도 있다고 해서 정신병원도 아니었던 걸로 파악됨
여친 성향상 본인 얘기 하는 걸 꺼려하여 면회도 못 오게했고 병원 이름도 안 알려줬어요
아무튼 이 상황에서 한달반 전쯤에 여친과 조금 다투면서 제가 좀 뭐라했고(여친 잘못 맞고, 폭언, 욕설 X) 그 이후 같이 하는 커뮤니티에 자살, 우울증 비슷한 글을 쓰고 그 다음날부터 현재까지 연락 두절이에요
예상으론 자살시도나 자해를 해서 핸드폰을 아예 뺏긴 것 같고 착신도 거절 돼 있어요
예전에도 이런 상황이 있었지만 일주일 정도만에 연락이 왔어요. 근데 이번엔 너무 길어져서 고민 끝에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알고 있던 어머님께 남자친구란 걸 밝히고 상황설명하고 사과드리고 어머님만 괜찮으시면 여자친구 관련해서 잠시 통화하고싶다고 어제 말씀드렸어요
몇 시간 뒤에 어머님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답장 주셨고 그에 대한 제 답장은 충분히 당황스러우실 거고 불쾌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 소개도 드리고 여자친구 관련해서 얘기 나눌 수 있는 기회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답장 드렸는데 아직까지 말씀이 없으시네요..
전화드리는 건 무례한 것 같은데 기다리기만 해야할지 아니면 통화가 어려우시면 문자를 통해서라도 여자친구의 안부를 물어보는 게 맞을지 고민되네요...
인생 선배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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