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아니지만 닉 까고는 차마 못 남길 얘기라 여따 하는 소린데, 솔직히 우리 강등은 이미 됐다고 생각함
개축만 따질 것도 없이 전세계 프로 1부 통틀어서
12겜 무승하고 그 뒤에도 6무승한 팀이 잔류 한 적 있음?
춘추제 리그에서 9월까지 6승하고 산 팀 있음?
뭐 있다고 치자. 그 팀에 술문제나 코인문제 난 선수 있었음?
성적 망한 팀이 기강 개판됐다고 소문난 선수단으로 살아남은 적은 있음?
아니면 위의 조건 다 묻고 따블로 가서
프로판에서 물러난 지 5년 넘긴 감독 예토전생시켜서 1부 남은 적 있음?
모르긴 몰라도 아마 다 없거나, 있어도 존나 희박할거다
승점차 얼마 안난다 어쩐다도 그래서 여태 12위냐 이거 생각하면 개소리고
그냥 끝났다고 봐야 맞는 거 같음
까놓고 작년까지의 개천보다 상황이 ○○○같은데 뭐 어쩌겠어
지금와서 감독 바꾼 거야 뭐....
안 하고 떨어지는 거보단 책임을 덜 질 테니까 했겠지
근데도 여기 분위기 좋은 건 뭐 그냥 다들 놨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음?
사람이 돌아가셔도 사흘 있다 탈상하는데
그깟 축구팀 성적 개판친다고 1년 내내 초상집 분위기로 갈 순 없잖냐
다들 그런 공기에 지쳤고 마침 감독 교체라는 전환점도 있으니
뭔가 희망이 있을 수 있다는 맘 반 ○○○됐으니 그냥 놀자 이거 반
뭐 그런 생각으로 익수밈에 뭐에 분위기 확 바꾼 거겠지
팀이 ○○○망했다고 꼭 팬들이 죽상일 필요는 없음
강등된다고 응원 떄려칠 것도 아니고.
어차피 갈 거 마음이라도 편하게 있자 뭐 이렇게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자꾸 팀은 이지경이고 감독도 맘에 안 드는데 왜케 분위기 좋냐고 하는 사람들 있던데
좀만, 조금만 이해해줘라
굳이 Fc팬들뿐만 아니라...
세상의 누구라도 반년을 통째로 상갓집이나 강원랜드 입구 분위기로 지내고 싶진 않을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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