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 너무 웃곀ㅋㅋㅋㅋ

내가 가게 사장인데 알바가 필요해서 알바1명을 뽑았어 애가 이쁘장 하게 생겼는데 좀 차도녀 같은 얼굴이야 근데 먼저 말도 붙여오고 서글서글하게 약간 인생2회차 같이 사회생활 잘하는성격이야 그리고 일도 되게 열심히해서 좋았어 또 걔 뽑고 내가 알바 1명 더 뽑을려고 남자애 면접도 봤는데 나랑 안맞아서 탈락 시켰거든? 근데 옆에서 보던 알바생이 지 친구가 나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면접 보러 오라고 하고 다음 날에 면접을 봤어 얘도 이쁘장하고 순하게 생겼고 성격도 먼저 말 붙여오고 낯은 별로 안가리는데 좀 무심한 성격? 이더라고 어쨋든 얘네 둘이 진짜 친한가봐 첫번 째 알바생이 원래도 애교가 있었는데 지 친구한테는 애교를 진짜 많이 부리더라고 그리고 두번 째 알바생도 왜저래 하면서 다 받아주고 어쨋든 그러다가 내가 첫번째 알바생한테 나 몇살처럼 보이냐고 물어봤거든? 그러더니 오 이거 어려운데여 사장님한테 잘 보일려면 잘 말씀드려야겠는걸요오? 하면서 되게 능글스러운 표정을 짓는거야 그리고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엄청 고민하더니 28살..? 이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24살인디..라고 하니까 다시 능글스러운 표정 지으면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한다고 28살 같이 성숙한 마음씨를 가지고 계신 22살 처럼 보이십니다 라고 할려고 했다는거얔ㅋㅋㅋ 그래서 웃다가 옆에 알바생2가 지나가고 있어서 걔한테도 나 몇살처럼 보이냐고 물어봤더니 씩 웃으면서 21살이요! 라고 대답하는거야 그러더니 옆에서 알바생1이 놀란표정 지으면서 야 너 대박이다..라면서 말하는거얔ㅋㅋㅋㅋ 그거보고 점장님이랑 나랑 빵터지고 알바생1이 막 알바생2한테 가서 너 원래 그른말 잘 못하자나(진짜 말투 이럼) 나한테도 좀 애교 부려주어어어 하는거얔ㅋㅋㅋ (참고로 둘이 18살) 그리고 얼마 전에 내가 매장에 10살짜리 조카를 데려왔거든? 그러더니 알바생1이랑 알바생2가 와 너무 귀엽다 하면서 진짜 잘챙겨줬어 특히 알바생1이 정말 잘챙겨줬어 그러더니 조카가 알바생들이 마음에 들었나봨ㅋㅋㅋ 갑자기 알바생1한테 가서 누나 저랑 사겨주세여 라고 말한 거야 그러더니 알바생1이 애기야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야 하면서 조카 머리 쓰담듣고 나 보면서 씩 웃더니 저는 다시 일하러 갈께요 하고 쿨하게 가더랔ㅋㅋㅋㅋ조카는 충격먹은 표정이곸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조카한테 알바생2한테 가서 고백해봐 라고 말했고 조카는알바생 2한테가서 나랑 사겨조!라고 말했고 알바생2는 너무 기쁘다고 근데 10년만 더 자라서 고백해줘 고백해줘서 고마워 하고 일하러 가고(나는 솔직히 둘 평소성격 생각하면 1이 2대답 2가 1대답 할 줄 알았엌ㅋㅋㅋ)그래서 너무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