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라분들,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우리 구체적으로 행동합시다.
먼저 오해를 할 수 있으니 나에 대해 간단히 적고 의견을 말할께
난 2010년도에 처음 시즌권을 구입해서 FC서울에 입문했어.
올해도 구입했으니 11번째 구입이네.
2010~2018시즌까지는 개별 지지자였어.
황새 암흑기를 거치면서, 승강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다짐했어.
‘내가 사랑하는 팀을 위해 뭔가를 꼭 하겠다. 더 이상 개별지지자로 머물지 않겠다.
구단에 팬들의 마음을 알릴 수 있는 최소한의 뭐라도 하고 구단이 알아 줄 때까지가 아니라 구단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 일조하겠다.’ 라고
그래서 수호신연대내에 ‘서울아빠’란 소모임에 가입했어.
내가 당장 행동할 수 있는 것중에 하나였으니깐.
그렇다고 뭘 하지는 않았어^^
신입회원 주제에 뭘 할 수도 없고 서울아빠 모임이 너무 사랑스럽거든. 축구를 빙자한 친목모임이랄까 ㅋㅋ
여기서 수호신에 대해 이야기 나올때 마다 좀 안타까웠어.
회장, 콜리더 분들 발언은 개인 발언이야. 수호신 연대와 전혀 상관 없지.
수호신 연대의 의견은 공지로 나오는거야.
연대에 울트라스(물론 난 강성서포터즈=울트라스 라는 부분에 동의하지 않지만 통념상 울트라스로 쓸께. 이 부분이 문제가 있다면 다른 표현으로 써볼께)만 있지는 않아
울트라스의 행동, 발언이 수호신 연대의 의견은 아니야.
우리 서울아빠 회장에게도 오늘 건의 했어.
페북에 수호신 연대의 공지를 올릴때는 페북의 특성상 개인이 포스팅하니 오해 할 수 있다. 앞으로는 공지의 포맷을 정해서
수호신 연대의 공지라는 걸 읽는 사람들이 구분할 수 있도록 해보자. 지금처럼 공지하면 개인의견과 연대공지가 구분이 잘 안된다 라고.
개인적으로 서울아빠가 수호신연대에 있고 활동하는게 자랑스러워.
늘 수호신연대에 든든한 회원들이고 싶어.
2016년 겨울엔 ‘전격 서울 사람들’ 분들께 같이 한번 해보자 하고 의견을 내어서 ‘서울인의 밤’을 내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열기도 했어.
그때 난 별로 한건 없어. 전서사분들이 다 준비하고 기획하셨고 난 장소 제공하고 식음료 준비한 정도야.
그래도 뿌듯했지. 서울팬들이 모여서 한 시즌을 같이 이야기하고 퀴즈도 맞추고 즐겁게 놀았던 밤이.
사진은 그때 사진이야.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설라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구단의 그동안의 행태로 개별팬들은 좌절만 하기를 수십회 입니다.
겨우 할 수 있는 일은 구단에 ‘항의전화’, ‘항의팩스넣기’, ‘시즌권환불 및 구입하지 않기’, ‘공홈에 글쓰기’ 뿐 이었습니다.
우리 홈경기가 있는날 홈에서 ‘황새아웃’등 우리의 주장을 응원에 담을 뿐 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드에서 뛰고 있는 우리선수들에게 꽂이는 아픔은 그저 미안할 뿐이었습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우린 ‘시즌권 환불’이라는 그동안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대한의 항의로 구단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너무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어떤일이 있더라도 FC서울을 위해 필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과 영혼을 불어넣고 싶은 서포터들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그래서 제안드립니다.
무기력하게 더 이상 물러서지 맙시다.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더 조직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해 봅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머리를 맞대봅시다.
-. 제안 행사 : 서울라이트 팬 좌담회
-. 목적 : FC서울구단의 행태에 대한 개별지지자 내지는 서울라이트 회원들의 의견을 심화시켜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꾼다.
-. 목표 : 하나의 예로 ‘쌍용사가’에서 드러난 구단의 무능과 팬 무시 행태에 대한 구체적인 팬 운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수립한다.
파편적인 의견을 자유로운 토론회를 통해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정식적인 문서로 만든다.
구단에 구체적인 압박을 가하기 위해 개별 팬들의 힘을 모으고 행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홍보 및 제안(수호신 등에)한다
일종의 ‘광의의 TF’를 구성해 보자 입니다.
개별지지자인 만큼 시간내기가, 일에 깊숙히 관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광의의 TF’란 개념을 잡아보았습니다.
시간되는 사람은 모이고 소통은 라이브로 송출하면서 의견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설라에서도 가능하지만 하나의 주제를 쓰레드 방식으로 깊숙히 논의하기엔 플랫폼의 한계가 있어서 오프좌담회를 제안하는 겁니다.
의견이 모아지고 조금 더 구체화되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힘을 모아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팬 좌담회가 있다하면
내가 아는 기자에게 연락해볼께, 내가 장소를 후원할께, 내가 라이브방송 장비를 가지고 갈께, 내가 쳇방을 운영할께, 내가 사가의 시간순으로 자료를 정리해볼께
내가 성명서 문구 초안을 만들께, 내가 플래카드 만들 비용을 후원할께, 내가 수호신 연대에 의견을 구체적으로 전달할께 등등등
서울팬으로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 하나하나를 모아서
이번에는 꼭 구단에 압박다운 압박을 해봅시다.
제안드립니다.
설라분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좌담회는 ‘구단과의 간단회’전에 해야 효과가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설라분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끝.
*좌담회를 한다면 제 스튜디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음향 영상 장비, 기가인터넷이 구비되어 있어 라이브 송출(카메라등 몇가지 문제만 해결하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최대 66명 까지 참석 가능합니다.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습니다.
진행사항
3/5 22:23
5일 20시경 '주멘교신자'님이 좌담회준비위원회 를 제안해주셨습니다.
5일21시경 '고정닉'님이 좌담회준비위원회를 수호신과 같이 처음부터 꾸려서 좌담회를 수호신 일반팬(?) 각 라운드별로 꾸리는것이 어떤지 등에 대해 의견을 주셨습니다.
5일 22시경 작성자인 제가 수호신연대 소모임인 서울아빠 회장님을 통해 좌담회준비위원회를 같이 꾸리자라는 제안을 수호신연대에 6일 오전에 정식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6일 12시경 수호신연대에서 답신이 왔습니다. 내일(3/7 토) 13시에 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이건과 관련하여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일단 만남 취지도 좋고, 많은분들 모이신다는데 더욱 좋단 생각들입니다.대신 쇼콜님이 주최하시는 좌담회 전에 쇼콜님이랑 만나 간단히 일정, 방식등을 얘기하고싶어요. 쇼콜님 혹시 주말에 시간 괜찮으시면 사무실로 찾아뵐려구요." 라고 답신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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