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수능 후기
일단 오늘 짝수형 억까 SNS에서 본 사람 있겠지만 그거 당한 장본인임
진짜 국어때 5가 3개 연속으로 나오길래 망했다 싶었고
이왕 이렇게 된거 논술 넣은거 최저라도 맞추자는 마인드로 수학풀기 시작함
그나마 다행인거는 수학은 뭔가 좀 풀리는 느낌이라도 있었음
그렇게 영어도 어찌어찌 풀고
한국사도 어찌어찌 풀고
생명도 어찌어찌 풀고
지구도 어찌어찌 풀었던것 같음
그리고 끝나고 휴대폰을 받았는데
어머니께 문자가 하나 와있는거임
대충 내용은 12년간 공부하느라 수고 했고 보물1호 사랑한다 라는 내용인데
진짜 귀가 대기하는동안 엎드려서 계속 울었던 것 같다
진짜 다른사람한테 우는거 안걸리게 몰래몰래 우느라 진짜 힘들었음
24학년도에 수능 볼 애들은 끝나고 휴대폰 보지마라 혹시나 부모님 연락와있으면 진짜 나도 모르게 눈물난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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