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의 이번 사퇴가 모두를 엿먹이는 행동인 이유
중간중간에 21시즌 이야기 하면서 익수 옹호하는 사람들 많은데 생각을 해 보자.
1. 불리했던 향후일정
FC서울 다음경기는 울산이고, 그다음은 슈메다.
울산한테 익수볼로 이길꺼라 생각하는 북붕이는 없겠지.
거기에 강등권 수삼 홈에서 잠그고 나오면 우린 또 U자 빌드업하다 개같이 역습골 맞을 확율이 높았다. 결국 익수는 자기 한계가 드러나자 더 욕먹기전에 런한거다.
그것도 상스와 하스를 가를 팀의 중요한 시점에
2.준비해온 사퇴입장문
사퇴의 변이라며 읽은 입장문을 이미 써서들고 다녔다는건데, 이를 통해 그가 이미 구단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오래동안 품고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3.구단과 협의 없는 입장발표
이게 진짜라면 최악인데 (내부사정을 모르는 팬의 한사람으로써 이미 구단과 사전협의 사항이라면 3번은 제외)
위에 사퇴입장문을 쓸 시간이 있었으면, 그 시간에 저 글을 써서 가슴에 품고 다닐게 아니라, 해당부분에 대한 구단과의 소통을 진행했어야 한다.
아니 백보 양보해 소통할 의지가 없을정도로 심경에 변화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기자들 앞에서 돌발적으로 발표할게 아니라 구단에 사표를 제출하고 구단이 이후를 준비할 시간을 줬어야 한다.
그리고 구단의 정상적 채널을 통해 알리는게 조직을 맡은 수장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는 말이다.
현재 후속보도만 보더라도 프런트, 선수단 모두 멘붕상태인걸로 보이는데, 이게 진짜 책임감있는 감독의 모습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안익수씨의 이번사태를 구단 과 팬을 향한 빅엿먹이기라고 본다.
그러니 팬들도 감성에 빠져 과거의 추억팔이나 하고있지 말고, 지 밑천 다 들어내고 팀도 팬도 싫다는 감독에게 따뜻한 빠큐나 한번 날려줄수 있는 쿨한 북붕이 들이 되어주길 바래본다.
+) 추가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데도 뭐라한다는 사람들 있는데, 그럼 니들 말데로 라면 오늘 경기중에 아웃콜 나왔다고 퇴장중에 복도에서 입장문써서 발표했다는 거냐?
생각이란걸 좀 해라.
오늘 콜이 빌미를 준거지 익수는 이미 런할 계획 이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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