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대승적 차원의 이적' 한번 더 안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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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지난해 12월 16일 시작됐습니다. 당시 이정협은 대한축구협회 주최 연탄 봉사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회장이자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인 정몽규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슈틸리케 감독은 정몽규 회장에게 조용히 다가가 개별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정협의 거취를 묻기 위해서였습니다. 슈티리케 감독은 "이정협이 챌린지에 있으면 체력과 경기력이 떨어진다."며 이정협을 어떻게 할건지 물었다고 합니다. 이정협의 이적을 은근슬쩍 요청한 것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웃고 넘겼다고 합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23일 축구협회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은 정몽규 부산 구단주에게 이정협의 거취를 다시 물었다고 합니다. 결국 정몽규 구단주는 부산 단장에게 슈틸리케 감독의 간접적인 이적 요청(?)을 전달했고, 결국 한국 축구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울산과의 임대 계약이 전격 성사됐습니다. 이같은 뒷얘기는 정몽규 회장이 축구기자단 간담회에서 직접 털어놓은 것입니다.
'조위제와 최준의 대승적 차원에서의 서울 이적, 한국 축구를 위해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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