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친구 서울역에서 기성용 봤다던데
수능 디데이 세면서 전X훈 쌍욕박고 있는 고3임.
친구가 난데없이 축구선수 봤다길래 어디 듣보인줄 알았음. 기껏해야 여기 지역이 수원이랑 가까우니까 부상아웃된 고승범이나 그런 애 만난줄 알았지.
근데 기성용이래. 미친 소리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그제야 단톡 보니까(요즘 공부하느라 카톡 거의 안봄) 사진 인증이랑 반응으로 톡이 300개 떠있더라.
서울역에서 멍때리다가 서울 트레이닝복 보고 아무 생각없이 따라갔는데 기성용이었고 사진 찍어달라 했더니 바로 찍어줬다고.
추천인 57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