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춘천] '기대 이하 경기력' FC서울 김기동 "질 수 있는 경기였다"
https://naver.me/GI8kBsuI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강원이 잘 준비했다. 의도한대로 경기가 풀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자폭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비긴 것만 해도 다행일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좀 더 감독인 제가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수비진에서 실수가 너무 나왔다.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위축됐다. 상대 압박에 내려섰고 분위기 전환이 안되었다. 잔디 상태도 지난 경기에는 물을 뿌려서 볼이 빨랐는데 오늘은 너무 건조했다. 홈이 아닌 어웨이다 보니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
술라카 퇴장에 대해선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한 탬포 빠르게 줄 수 있었지만 가지고 있었다"라며 아쉬워했다. 팔로세비치에 대해선 "주위에서 걱정하는 것보다 활용도는 괜찮다. 스피드는 없고 활동량이 많은데 내려서서 할지 위쪽에서 연계할지는 고민이 많다. 어떨 때는 너무 올라가고 어떨 때는 너무 내려선다. 성진이를 넣으며 빼지 않고 밑으로 내린 것은 활동량에 대한 기대였다"라고 말했다.
추천인 10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