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대표로 ‘70경기’ 뛴 조영욱 “A대표팀 발탁 꿈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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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U-20 월드컵 포함 연령별 대표로 70경기 뛴 조영욱, A대표팀 데뷔 기회 잡았다
-“처음 태극마크 달았던 14살 때 또렷이 기억”
-“세계 1위 다툰 2019년 U-20 월드컵은 꿈같은 순간이었다”
-“프로는 연령별 대표팀과 달라···몇 분을 뛰든 결과물을 내야 하는 곳”
-“A대표팀에서 한국 최고 선수들과 훈련하는 것만으로 큰 경험”
2021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은 박진섭 감독은 조영욱을 붙박이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고 있다. 조영욱은 나상호와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박 감독은 “조영욱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서울은 박주영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 등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해 득점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조영욱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격 시엔 빠른 발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 기회를 만들고 있다.
조영욱은 “프로에서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며 “연령별 대표팀과 프로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령별 대표팀은 결과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걸 느끼기도 한다. 프로는 몇 분을 뛰든 성과를 내야 한다. 팀에 보탬이 된다는 걸 보여주지 못하면 어떤 선수든 벤치로 밀려날 수 있다. 더 절실하게 내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조영욱은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 꿈 같다”며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최고의 선수가 모인 팀입니다.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 큰 경험이에요.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인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힘을 다할 거예요. 벤투 감독님이 어떤 플레이를 요구하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A대표팀 데뷔 기회를 잡은 조영욱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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