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안해서 그렇지 일정 정도 선을 넘는 친목에 대해서는 관리하고 있었음
닉언,
지나치게 글의 맥락에서 벗어나서
명백하게 이미 형성된 관계에서나 이해할 수 있는 댓글,
이런 것들은 지우기도 하고,
쪽지로 얘기를 전하기도 하고, 이해를 구하기도 하고,
탈퇴한 그 회원과도 그런 얘기 나눈적 있음
누군가의 마음엔 당연히
관리자가 커뮤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그 정도나 선이
마음에 안들 수 있음 그게 당연해
회원이 7천명이 넘는데
7천개의 기준에 어떻게 다 맞춤 ㅋㅋ
친목이 심하다고 글을 지우면
관리자가 맘대로 글을 지우는걸 싫어하는 사람이 반발하고
친목을 냅두면 친목이 심해진다고 쓴소리 하는 사람이 생김
원래 그런거야 누군가의 불만이 아예 없는 커뮤는 없음
말 나온 김에 더 말하자면
소위 유료썰방이라는 컨텐츠 관련 관리도 마찬가지임
냅두면 냅둔다고 이쪽에서 뭐라 하고
지우면 막 지운다고 저쪽에서 뭐라 해
명백한 기준을 만들라고? 명백한 기준이라는건 없음
그리고 돈은 저기에 내고 얘기도 저기에서 듣고는
그걸 여기 와서 얘기하는건데
왜 관리는 여기서 여기 사람들 시간 들이고
스트레스 받고 입씨름 해가면서 다 해달라 하는거임
저쪽 세상의 규정을 어긴건 저쪽 사람이 해결해야 하는게
원칙적으로 맞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니까
어느 정도는 지켜주려고 노력하는거지
물 흐르듯 가자 물 흐르듯
그러다 흐르는 방향이 심하게 꺾이는거 같아지면
그때 조금씩 하천 정비 하는거임
물이 흘러야 하는 방향과 속도, 시간,
뭐 이런걸 다 엄격하게 정해놓으면
기어이 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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