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관 후기
이제 집 왔다.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후기 몇 자 끄적여본다.
회사는 원정 간다고 부장한테 보고해서 연차.
8시 김포에서 대한항공 비행기 타고
9시 울산 도착.
쏘카 이용해서 언양으로 이동,
불고기 점심으로 먹고
간절곶으로 가서 바다보며 커피 한 잔.
다시 울산 시내로 와서
쏘카 반납 후에 한우물회랑 소주 2병 까고
드디어 N석에 앉음.
설마 승점 3점? 이러다 1점? 그리고 0점.
응 김희곤이 오늘 다 망쳤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울산역으로.
울산역에서 KTX 기다리는데 선수들 만남.
다들 고생했는데...
정말 너무 실망한 기색이 역력해보였음.
안쓰러울 정도였어.
그래도 사진이나 싸인 요청 다 응해주더라.
피곤할텐데...
나는 심지어 KTX도 같이 탔어.
내려서 에컬도 같이 올라오고.
그리고 구단버스 앞까지...같이 걸어 감...
선수단 처럼...
나도 상암가는 길이었는데 태워주지ㅋㅋㅋ
여튼 구단버스 앞에서 고생하셨다고
말하고...집으로 왔다...
오늘 원진이가 나한테 이겼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해서
내가 아니라고...김희곤...때문이라고
오히려 힘내라고 함...
다들 고생 많았고 제주전은 이겨보자.
이제 고작 5경기잖아.
모자 쓴 애는 팔로...
진짜 기죽어보이더라 ㅜㅜ
더 짠한 건 사실 우리 캡틴...
기둥에 기대서 한숨 푹푹...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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