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볼의 전술 컨셉은 어찌보면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것. FC서울은 지금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에 있음
1. 후방에서의 안정적인 빌드업
2. 선수들의 유기적인 스위칭을 통한 하프스페이스와 밀집수비 공략
3. 전방에서의 강력한 압박
4. 안정적인 수비대형
5. 골키퍼의 스위핑+빌드업 플레이
6. 공격진영과 수비진영에서 모두 수적 우위 유지
사실 저 6가지는 현대축구에서 모든 팀에게 요구되는 기본중의 기본임. 유럽 정상급 팀들은 개인기량을 다 떠나서 저런 전술적인 기본기를 가장 잘 구현하는 팀인 거고.
그래서 익수볼은 지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국대 벤투호도 초반엔 엄청 욕 먹었지만 저 6개의 기본기를 꾸준히 이식한 덕분에 지금은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강팀이 됐다. 익수볼도 완성되기까지는 진통을 계속 겪겠지만 시간만 좀 지나면 어느 팀에게도 안 밀리는 강팀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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