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의 축구생각] K리그, 심판의 믿음 신뢰 구축 절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39/0002164036
여기에서 문제는 VAR 판독을 유례없는 8분여 동안 진행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원심 판정의 정확성에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며 한편으로 VAR 판독으로 최종 도출해 낸 킥킹 반칙에 대해서도 설득력을 얻기 쉽지 않다. 페널티킥 판정은 신중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에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울산과 서울 경기의 페널티킥 판정은 경기 분위기와 상황 등 종합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아쉬움이 크다.
경기에 관련된 사항에 대한 최종적인 권한은 심판(주심)에게 있어 페널티킥 판정에 '왈가왈부'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장시간 VAR 판독을 거쳐야 하는 판정이라면 권한의 실추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다. 결론적으로 원심 페널티킥 판정이 인정되어 서울의 1-2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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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울산과 서울의 경기에서와 같은 판정으로 논란을 야기 시키는 빌미를 제공한다면 K리그 발전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축구는 나 혼자만의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이 통용될 수 없는 참 미묘한 스포츠다. 이에 지금 K리그에 사명 아닌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심판 스스로 신속 정확한 가운데 공정성에 믿음과 신뢰를 구축하는 판정에 매진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심판으로 우뚝 설 수 있고 또한 더 이상 서울과 같은 불이익, 손해라는 등식의 팀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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