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공격 고민 지워가는 조영욱의 커진 존재감 “5년차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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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공격진에 특별한 보강없이 개막을 맞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조영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조영욱은 “다른 강팀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잘 안다”며 “하지만 한 선수의 능력치보다 좋은 기량을 가진 여러 선수들이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안익수) 감독님의 전술도 그런 부분을 강조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가 최전방 공격수로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고 책임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 보여준 득점력과 대표팀 경험은 조영욱의 목표 의식을 더 분명하게 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 국가대표팀을 거치면서 내 자신감도 커졌을 뿐 아니라 동료들의 믿음도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조영욱은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현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A대표팀 데뷔전·데뷔골 기록도 세웠다.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과 돌파 센스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성공시켰다.
평가전 이후 중도귀국했지만 조영욱은 “좌절했다기 보다 대한민국 최고 선수들이 모인 곳에 다녀오면서 많이 배웠다. 그런 무대 더 많이 밟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2018년 입단 첫 해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조영욱은 어느새 5년 차를 맞았다. 첫 두자리 득점은 물론 리그 정상급 공격수 도약,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 등으로 자신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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