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홈 경기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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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FC서울 홈 경기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잔디

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홈 경기에서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잔디 그라운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95대 5의 비율로 혼합돼 인조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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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잔디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95대 5의 비율로 혼합돼 인조잔디의 파일이 천연잔디의 뿌리와 엮이며 결속력을 높여 외부 충격으로 인해 잔디가 파이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또 그라운드의 평탄성 유지로 선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매트(1m×10m) 형태여서 부분적으로 훼손된 구간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하이브리드 잔디 그라운드의 품질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말 잔디 전문연구기관 컨설팅과 전문가 초빙 현장 자문회의를 거쳤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구장 인증을 위한 필드 테스트를 통해 K리그 이상의 경기를 개최하는 데 충분한 수준임을 검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