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이었지만..'공식회견 불참' 안익수 서울 감독, 상벌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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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오심으로 판명 났으나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안익수(57) FC서울 감독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 관계자는 17일 "안익수 감독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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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안 감독으로서는 억울하게 됐지만, 안 감독은 연맹 규정에 따라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공식 기자회견에 무단으로 참석하지 않는 선수와 감독에게는 제재금(50만원 이상)을 부과할 수 있다.
연맹은 지난해 5월 수원FC와 홈경기 1-3 패배 후 기자회견에 불참한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에게는 제재금 300만원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연맹 상벌위원회는 "감독은 경기 운용의 최종 책임자로서 승패와 관계없이 해당 경기에 관하여 직접 미디어와 소통하고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의무가 있다"면서 "남기일 감독의 일방적인 기자회견 불참은 팬과 미디어에 대한 의무 위반으로 제재 필요성이 크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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