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선수도 최소 엔트리에 포함?..축구선수협, 연맹 코로나19 메뉴얼에 우려 표명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36&aid=0000055209
다음은 선수협 입장문 전문
선수들은 건강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에 큰 우려를 표하며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선수협으로서 이번 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 메뉴얼에 관해 선수들과 대화를 요구합니다.
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 메뉴얼에 따르면 17명의 선수가 유지된다면 리그 경기를 정상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7명의 코로나 최소 엔트리에 부상 선수도 포함된다는 유권 해석에 매우 우려스러움을 표합니다.
확진자가 60만 명이 넘은 상황에서 이미 많은 선수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며 자가격리 및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축구 팬 모두에게 질 높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선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선수들의 부상 및 안전 보장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는 연맹과 구단,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리그 진행에 있어 중요한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경기에 나서야 하는 선수들은 현재 많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수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보호가 중요합니다. 이에 효과적인 리그 일정 진행 대응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방역 당국과 의논하고, 연맹과 구단, 선수들이 의견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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