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활동량+높은 공수 관여도..'주장' 나상호가 보인 책임감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35998
특히 나상호의 헌신이 돋보였다. 주장단 중 기성용, 양한빈이 빠지면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부주장' 나상호는 최전방에 나섰다.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격을 활성화하려고 했고 거친 경합 상황도 마다하지 않았다. 엄청난 활동량이 돋보였다. 공수 모두에 관여를 하면서 제주 선수들을 계속 괴롭혔다.
슈팅은 없었지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태클 성공 1회, 획득 7회, 블락 2회 등도 올렸다. 공을 잡고 밀고 올라가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도 자주 보인 나상호다. 같은 활동량으로 90분 이상을 뛴 나상호는 끝까지 압박하고 공격을 시도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1-2 패배였다. 나상호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모든 걸 쏟아냈다는 걸 보여줬다.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도,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도 마찬가지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주장 완장의 무게감은 더한 듯했다.
기사 원문 좋아요 & 추천 ㄱㄱ
추천인 143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