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썰 매운맛 남겨봄
이미지는 울산 제닉스 콜라보 의자. 얘기 하다가 언급될까봐 사진으로 미리 올림.
굿즈가 다양하지 못한 이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사람 없고 귀찮고 돈 안돼서.
아시다시피 구단 마케팅은 마케팅팀과 외주 위드어스가 자리하고 있음.
이 중 프로스펙스가 아닌 제품들의 경우 위드어스가 대부분의 굿즈를 담당함.
구단이 위드어스에 일정 금액을 안겨주면 그 안에서 굿즈를 만들어 팔고 수익을 구단에 안겨주는 구조.
지금 그걸 안 하는 거임.
구단이 하자니 구단에는 정말 말 그대로 사람이 없음.
어제 경기 보고 느끼신 분 계시려나?
마케팅 팀장님 더 이상 경기장 밖에서 수호신들한테 인사 못 드림. 사람 없어서 피치에서 일 하시거든.
그럼 그 아래 직급들은 뭐하냐? 직원 없음. 다 인턴이거나 외주.
사진 얘기를 지금 꺼내보자면,
한 4년전 5년전? 당시에 레알 바르샤 등 해외 빅클럽 콜라보 상품도 없을 때임.
현 콜리더님이 팬파크 이용 중 직원이 "어떤걸 출시하면 잘 팔릴까요?" 라고 묻더래.
PC용품이랑 콜라보 해서 구단 로고 하나 찍고 비싸게 팔아도 완판이다 조언 돌아온 답변?
"에이ㅋㅋ. 그걸 누가 사요~" 이게 구단이고 구단 대행사 자세임.
결국 추후 얘기지만 구단 엠블럼 찍어 판매한 키보드장패드 완판했고
울산에서 출시한 제닉스 의자나 레알,바르샤 등 빅클럽 PC의자들 불티나게 팔렸다지.
구단은 아직도 저렴+수요+수익 따지면서 출시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는데 핑계임.
구단의 입장에서 당연히 수익구조 따지는 거야 이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서울 판매량이 적냐? 그것도 아님.
따지고 보면 슈퍼세일이라고 맨날 판매 안되는거 싸게 내놓는거 보면 병X 같은 르꼬끄 옷들이나 재고떨이 했지
구단 자체적 상품들은 판매량 좋았고 팬들도 예쁘다면서 다 사주고 그랬음.
어제 경기에 오셨던 현악기 연주가 분들 초청? 정말 노래 좋았고 감격했음.
개인 인스타에도 여러번 언급하면서 너무 흥분됐고 예전 18/19 리버풀 VS 레알 UCL 파이널 생각도 나고 좋았음.
근데 이런 초청은 결국 경기 당일 그라운드를 아름답게 꾸며주시는 일회성에 불과하지
1년을 이끌 마케팅은 진짜 최악임.
콜리더님이랑은 개인적으로 연락하면서 요새 제일 많이 하는게 제발 위드어스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멘트.
구단 고생 하는 거 알고 현 구조로 지금 업무 벅찬거 아는데 그게 팬들 사이에서도 지갑을 닫게 하는 원인이어야 하나?
글쎄. 정말 큰 잘못 하고 있다고 생각함.
그래 뭐 르꼬끄? 상품 하나 하나 내놓는거 존나 까다로웠고 조심스러웠다 함.
프로스펙스는 적극적이고 이것 저것 다 노력한다는데 결국 지금 내놓은 상품 유니폼/트레이닝이 전부.
이것도 재고가 없어서 구매 못 하는게 말이 되나. 팬파크는 그럼 뭐하러 있어. 인터넷으로만 팔지.
결국 개막 한 달동안 사인회고 굿즈고 제대로 나온 게 1도 없음.
홈개막전까지 아무 연락/소통도 없더니 당연하듯 욕 먹기 시작.
도대체 이게 무슨 마케팅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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