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적이었던 '서울다운 축구', 평균 '23.4살' 젊은 피가 보여준다 [이근승의 킥앤러시]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29&aid=0000062296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 FC 서울, 3월 A매치 휴식기 돌입
-"4월 3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선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 확신"
-"서울 유망주 특징? 몇 분 뛰든 자기 장점 보여주는 선수들"
-"함께 준비하고 경기에 나서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안 감독은 서울 지휘봉을 잡은 후 줄곧 '서울다운 축구'를 강조했다. 안 감독은 여러 차례 "수도 서울에 걸맞은 축구를 보여줘야 한다"며 "팬들이 감동할 수 있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축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설명한 적은 없다. 안 감독은 2021년 9월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성과로 보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축구계에선 코로나19로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서울다운 축구'가 나왔다는 평가다. 서울은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상황 속 선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2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한 우승 후보이기도 하다. 서울은 2020시즌부터 2시즌 연속 파이널 B에 머물렀다. 서울이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2시즌 연속 파이널 B에 머문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서울은 3월 19일 승부의 추가 제주 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박호민의 골은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결과물이었다. 서울은 이후 제주를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2시즌 연속 파이널 B에 머물렀던 서울에선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실점을 내주면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추가 실점은 경기 포기로 이어지곤 했다.
추천인 88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