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버지는 우리가 지킨다" 서울팬들, 벌금 모금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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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이 안 감독 벌금을 모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 불참건으로 안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을 매긴 21일, 곧바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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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오심 피해와 코로나19 확진이 겹쳐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안 감독 구하기에 나섰다. 반응은 뜨거웠다. 공지를 올린지 대략 6시간만에 벌금의 절반 이상(150만원)이 모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액이나마 동참했다"는 학생, 직장인 팬들의 모금 인증샷이 끊이질 않았다. 팬들은 "익버지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동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수호신'은 안 감독과 서울 구단에서 모금액을 거절할 경우 "산불 피해 지역 재난민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까지 밝혔다.
K리그 팬들이 이같은 모금 운동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팬들은 2009년 9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1000만원의 벌금을 물은 세놀 귀네슈 당시 감독을 위해 귀네슈 감독의 얼굴이 들어간 캐리커쳐 티셔츠를 제작, 티셔츠 판매금을 귀네슈 감독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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