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아직 초반이라고 생각해서 아쉽네 정도이긴 한데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있음
선발 복붙이라든가, 전술적인 리스크나, 외부적 이슈 얘긴 밤새 많이 나왔으니 차치하고
무승이 길어질 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패배의식이 늘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게 문제임
작년에 경험해봐서 알잖아.
그래서 이기면 좋았겠지만 연패 끊는 게 중요했던 거고, 이제는 무승 끊는 게 매우 중요해짐.
실제로 작년 후반기에 무패 이어갈 때 공격진 자신감 올라간 상황에서
광주전 역전승으로 위닝 멘탈리티 확 오른 거 보면 전술이고 뭐고 기세 무시할 수 없긴 함.
그리고 그동안 홈경기 적었던 것도 영향이 적진 않다고 봄.
여기서 포항 얘기 들고 오면 그건 걔네들이 그냥 잘했다고 생각해서 뭐 나도 할 말은 없긴 힘.
다만 돌이켜보면 제주전도 그게 원정이었으면 대참사 났을 게 분명한데 그러지 않았던 건 홈 관중 응원 버프도 한몫했다고 봄.
앞으로 원정 경기 많았던 만큼 홈경기 많을 건데,
이제 중요한 건 강원-수원 이기고 휴식기 들어가야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함.
적어도 홈에서는 쉽게 지지 않는 팀이 아니라 어쨌든 이기는 팀이 되길 바람.
그런 마음을 담아 이번 주도 태업으로 시작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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