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중원이 골을 넣어주면 혈이 좀 뚫릴 것 같읍니다
갤주가 말했듯
중원이 골을 못 넣으니까 중원이 슛을 아끼기 시작하고
이러자 공격진이 집중견제를 당하면서 득점력이랑 침투 빈도가 감소함
안익수 감독의 플랜A가 당면한 문제점인데
(난 당면보다 쫄면이 좋더라)
이 경우 중원이 골을 못 넣을 수록 중원이 쫄지 않게 아래가 받쳐줘야 하는데
여기서 둘리볼 때처럼 교착상태 발생함
아래는 중원이 힘을 못 쓰고 공격이 견제당하니까
전방압박에 노출되면서 어려움을 겪음
아래: 아 중원 견제 안 하냐
중원: 아 아래 안 올라오냐
공격: 아 너희 우리 공 안 주냐
아래, 중원: 야 너희 침투랑 압박 안 하냐
다행스럽게도
포항의 약점은 아챔 결승때도 드러난 골결정력이라
무승부를 먹었지만
하여튼 혈이 뚫려야해...
이게 안 되면
플랜b라고 하는 김진야 등 윙어들로
몇 경기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금새 한계를 드러낼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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